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불법학회 회장 겸 법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변해철 교수입니다.
한불법학회는 1989년 말 설립되어 우리나라 법학연구의 한 축을 맡아오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1789년 시민혁명 이래로 자유·평등·박애에 바탕을 둔 근대법체계를 갖추었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법체계 내지 법사상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으로 수용되기도 하고 독일이나 일본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수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프랑스법에 관한 연구는 독일법에 대한 연구에 비하여 매우 저조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프랑스법 연구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지 130년이 지난 시점에서, 양국의 법제도 및 문화를 연구할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다 체계적으로 법제도와 법문화를 연구하고 회원들 상호간 및 외국연구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교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그 구심점으로서의 한불법학회를 법인화하고 이를 통하여 학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한불법학회의 열린 공간에 회원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8년 8월
사단법인 한불법학회 회장